5개의 강의 정보, 애견 의류도매에 대해 슈퍼 인플로언서들에게 배울 수있는 것

강아지옷 도기스타

애완고양이(愛玩動物)이라는 단어 중에 완(玩)은 노리개를 말끝낸다. 애완고양이이란 노리개로 기르는 동물이다. 거꾸로 아무리 노리개라 해도 다른 요즘사람에겐 그냥 동물일 뿐이다. 노리개란 가진 요즘세대들에게만 해당하는 말이지 일부분 지금세대에게 강제할 말은 아니다.

그런데 살기 좋은 세상이 왔다는데 정작 인간관계는 더 삭막해지고 개에게 더 우수한 일들만 일어날 것 같아 씁쓸하다. 개 팔자가 상팔자는 내 신세가 처량할 경우 놀고 있는 개를 보며 하는 탄식이다. 특별히 정치판은 개판인데 개들에게는 천국이라 말된다.

한 경로당에서 처음엔 무슨 개뼈다귀 같은 소린가? 하다 이후에 이어지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너무 멋진 '시대 풍자'가 아니던가 '아하, 그 뜻이 맞네.' 개를 돌보는 정성이 엄마를 모시는 것보다 몇 배나 더한 세상을 보고 꾸짖는지, 탄식이해는 몰라도 내가 하고픈 뜻이었다.

우스개로 넘길 일이 아니다. 부모님 간식 고민은 안 해도 개 간식을 최선으로 챙기고 부모님 병환은 나 몰라라 하면서 개가 병이 나면 동물병원 위치부터 찾아보는 세상이 아니던가. 물론 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누굴 최선으로 병원으로 데려갈까, 고민할 일 아울러 아니지 않는가.

심지어 부모님 돌아가시면 6일 탈상(脫喪)에 모든 걸 다 끝내 처리하지만, 개 죽으면 핸드폰 그림, 동영상에다, 탈상은 커녕 일년내내 계속해서 들여다보며 눈물 찔끔거리더라.

본인이야 이런 의식조차도 없었을지라도 이런 사람에겐 엄마가 생각 밖의 존재인지도 모른다. 지하철에 강아지를 안고 탄 젊은 여성이 강아지를 쓰다듬으며 "내 새끼! 내 새끼!" 하니까 맞은편에 앉아 있던 할머니가 혼잣단어로 "여자가 어떤 방식으로 신체를 휘둘러 저걸 낳았을꼬." 하더라는 유머가 그냥 웃어넘길 수 있는 말인가.

개 똑같은 인생이란 말의 본뜻은 천대받고 천대받는 삶이란 의미가다. 그러나 이젠 인간과 경쟁하는 것을 넘어 상전(上典)으로 모시는 세상으로 변했으니 천지개벽(天地開闢)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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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개같이 모셔라.'라는 뜻이 인지되더라. 개가 사료를 잘 먹지 않으면 무엇을 먹여야 하는지 고민하고 아픈 듯이 보이면 재빨리 동물병원으로 데려간다. 추울세라 더울세라 노심초사. 부모 돌여름을 개 다같이만 하면 좋으련만, 더는 말고 개 다같이 뜻이다.

반려묘을 기르거나 좋아하는 취미 생활에 편의를 공급하고 이익을 취하는 일이 애견 의류도매 한 직업으로 자리 잡은 지도 오래다. 반려묘을 중개하거나 사육에 요구되는 물품을 경매점도 즐비하다. 동물병원 심지어 동물 오피스텔, 장례식장까지 있으니 모두에 대한 처우가 인간보다 한 발 더 나간 듯하다. 노엄마는 오죽하면 차라리 개새끼(?)가 되고 싶다며 한숨을 내쉴까 뜻이다.

어쨌든 살기 좋은 세상이 왔건만 정작 인간관계는 더 삭막해지고 개에게 더 나은 일들만 일어날 것 같아 씁쓸하다.​ 충(忠)이 되면 효(孝)가 되어 예(禮)가 있는 이웃사랑, 봉사공동체, 사람 냄새가 향기 되어 서로 돌가을으로 관계하는 이웃공동체가 살아나는 백의민족의 저력을 마음 좀 하며 살고 싶다. 부모를 개다같이 모셔라. 개보다 그 이상으로 모시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된다.